방콕 아시아.유렵 정상회의 참석 각지역 입장-한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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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가 3월 1,2일 태국 방콕에서역사적인 막을 올린다.지난 94년10월 회의 창설이 첫 거론된지 1년5개월만의 결실이다.대미(對美)관계 일변도였던 양 지역정상들이 무릎을 맞대는 이유는 무엇일까.아시 아.유럽.미국의 새 「세계 3극시대」의 방향타가 될 이번 정상회의에 임하는 ASEAN등 아시아와 유럽,한국의 입장을 짚어본다.
[편집자註] 우리 정부는 이번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참가를 계기로 21세기가 시작되는 오는 2000년에는 제3차 ASEM을 서울에 유치할 방침이다.ASEM의 의미가 「세계화」추진을 통해 21세기 세계중심국가로 부상하겠다는 우리 목표와 일치한다는 입장이기 때문이다.ASEM을 통해 신국제경제질서 개편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한편 유럽연합(EU)및 아시아지역과 정치.경제 협력기반을 확대하겠다는 의도다.
또 ASEM을 통해▶동북아 안보환경개선및 한반도 안정 유지▶양 지역간 다양한 협력사업 전개를 통한 실질협력관계 강화를 모색한다는 요량이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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