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테니스가 국가대항전인 96페더레이션컵대회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Ⅰ그룹 예선에서 우승,본선 Ⅰ그룹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한국은 24일 태국 치앙마이에서 2단식 1복식으로 벌어진 지역예선 결승에서 강한 서비스를 구사하는 김은하(국민은행)가 단식과 복식에서 맹활약한데 힘입어 난적 중국을 2-1로 물리쳤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7월13~14일 이틀간 4단식 1복식으로 치러지는 본선 Ⅰ그룹 플레이오프전에 올랐다.
한국은 첫 단식에 나선 김은하가 왼손잡이인 신예 첸 징징을 2-0(6-3,7-6)으로 제쳐 기선을 제압했으나 두번째 단식의 박성희(삼성물산)가 포핸드 스트로크가 위력적인 「복병」 리리에게 2-0(6-2,7-5)로 져 승부를 원점 으로 돌렸다.
한국은 승부의 분수령이 된 복식에서 김은하-최주년(대우중공업)조가 중국의 리리-첸 징징조에 2-1(1-6,6-2,6-3)로 역전승,지난해에 이어 지역예선에서 우승했다.
신성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