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예상평>인기마 과대평가 피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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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수많은 변수가 도사리고 있는 경마엔 「절대」라는 말이 존재하지 않는다.제아무리 능력이 우수한 경주마일지라도 당일의 여건에따라 승패가 뒤바뀌는 경우가 허다하다.
올해 들어서도 복승식 평균배당이 32.9배에 달해 지난해의 27배를 훨씬 웃돌고 있다.올해 1백36경주중 10배미만의 경주는 46%에 불과한 63경주를 기록했다.
즉 인기가 집중되었던 마권의 탈락률은 54%였으며 30배 이상의 고액배당이 33경주(24.3%)에서 터져나와 인기마의 탈락이 비일비재함을 입증하고 있다.
따라서 인기마를 과대평가하기보다 말의 취약점을 감안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김순규〈경마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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