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도소 이전 국가사업 추진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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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대구교도소 이전이 국가사업으로 추진된다.

대구시는 “달성군 화원읍의 대구교도소 이전이 법무부 주도의 국가 사업으로 확정됐다” 고 15일 밝혔다.<본지 6월 25일자 14면> 이에 따라 법무부는 내년도에 예산을 확보해 2010년 새 교도소의 기본설계를 한 뒤 2015년께 이전 작업을 마무리할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새 교도소 건립 예정지는 주민들이 유치를 희망하는 달성군 하빈면 지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교도소는 부도심인 화원읍 중앙에 위치해 지역 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하자 주민들이 이전을 요구해 왔다. 하지만 법무부는 예산 사정을 들어 대구시가 새 교도소를 지어 주면 화원읍의 현 교도소 터와 교환하겠다는 주장을 해 이전 작업이 진전을 보지 못했다.  

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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