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와 컴퓨터, 휴대전화 충전기, 복사기, 비디오레코더 같은 전기제품은 꺼져 있더라도 플러그가 꽂혀 있으면 5W 정도의 대기전력이 계속 흐른다. 작은 것처럼 보이지만 전체 전력 소비의 10%를 차지한다. 국가 전체로 따지면 고리원자력발전소 1호기(발전용량 58만7000㎾) 1.5개가 생산하는 양과 맞먹는다.
가전제품을 쓰지 않을 때 플러그를 뽑는 습관을 들이면 한 해 최대 4600억원에 이르는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다. 플러그 뽑는 것이 귀찮으면 멀티탭(스위치가 달린 콘센트)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