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영통지구 아파트 인기급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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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수원영통지구 아파트를 주목하라.
지난 1월부터 이 지구의 미분양아파트가 불티나게 팔리면서 이지구에 아직 남아있거나 올해 새로 분양될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높다. 현재 미분양아파트는 9백76가구,올해 분양될 아파트는 민영 5천4백58가구,주공 1천2백가구.
미분양아파트는 주공 8백57가구,민영 1백19가구가 남아있으며 지난달 이후 주공아파트는 하루에 40~90가구씩 무더기로 팔려나가고 있다.이 정도의 판매추이는 전국에서 가위 최고라 해도 무방할 정도로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 다.
영통지구는 1백만평에다 2만7천가구가 들어가는,수도권 5개신도시 다음으로 큰 택지개발지구고 한남대교에서 30분거리에 있다는 장점때문에 인기를 끌고 있다.미분양아파트 계약자들을 보면 절반이 수원사람이며 서울사람도 30%를 차지한다.
주공아파트엔 국민주택기금이 가구당 1천2백만~1천4백만원,민영아파트는 1천2백만~2천5백만원이 1년거치 19년상환,연리 9.5%로 융자된다.미분양주택 대책발표 이후인 지난해 11월 분양된 쌍용아파트를 제외한 민영아파트와 주공아파트 를 살 경우융자금에 대한 이자의 30%를 감면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만 이들 미분양 아파트는 대부분 향(向).층.동이 좋지 않은 것이 단점이다.
올해엔 건영과 자회사인 건영건설이 33평형 이상 아파트 9백68가구를 다음달초 분양하는 것을 시작으로 모두 6천6백58가구가 쏟아질 예정이다.
지난해 영통지구에서 분양된 전용 25.7평 규모의 아파트는 1순위에서,이 규모 초과아파트는 2순위에서 마감됐으며 소형아파트는 모두 미달돼 선착순으로 팔렸다.
건영아파트는 15% 선택사양기준으로 평당 3백40만원선에서 분양될 예정이다.
건영을 제외한 나머지 블록의 아파트는 부지 위를 지나는 고압선을 지하로 매설하는 공사가 아직 끝나지 않아 4.4분기가 돼야 택지로 사용할 수 있어 10월이후 분양될 것으로 보인다.
신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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