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예상평>대상경주 출전권확보 각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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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거액의 상금과 영예가 걸려 있는 대상경주의 출전 티켓을 확보하려는 출전마 관계자들의 두뇌플레이를 읽어야 한다.
오는 3월24일 올해 첫 대상경주로 치러질 마주협회장배는 2등급 마필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므로 3등급 마필은 필사적으로 2등급으로 승급해야 하는 절대절명의 시기다.
2등급 레이스인 제10경주의 7번마 통일로는 대상경주 패권의야심을 품기에 손색없는 위력을 지니고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반면 3등급 레이스인 제9,11경주의 마필들은 출전 자격을따내기(2등급 승급)위해 우승고지를 향한 치열한 격돌이 예상된다. 특히 제9경주의 4번마 천자는 대상경주 패권을 노릴만한 주력을 지니고 있어 2등급 승급을 위한 한판승부를 불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천자는 데뷔 이후 경쾌한 발놀림을 구사하며 복승식 마권에 77.8%(9전2승 2착5회)의 승률을 안겨주며 쾌속승급중인 신예 강호이다.
김순규〈경마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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