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법인 대상 실적호전종목 관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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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정기주총을 앞둔 12월 결산법인들의 영업실적 윤곽이 드러나면서 실적호전 예상종목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0일 증권업계가 최근 3년간 12월 결산법인들의 실적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실적발표를 전후한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간 실적호전기업들의 주가재편이 활발히 진행됐으며 실적발표전 영업호전 사실이 주가에 선(先)반영된 경우 실적발표 와 함께 주가하락이 나타난 사례가 많았다.
지난해의 경우 경상이익증가율이 높을 것으로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들은 한화기계(2천6백70%).카프로락탐(1천7백58.7%).동아정기(1천2백1.8%).LG금속(4백36.7%).호남석유(2백16.9%)등이다.
또 경상이익의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기업들은 코오롱.국제상사.
극동건설.진로종합식품.한창제지등인 것으로 분석됐다.
증권계관계자들은 이같은 분석자료가 투자전략수립에 참고는 되겠지만 국내경기가 작년 하반기부터 눈에 띄게 둔화된 만큼 금년에는 실적호전종목들의 매도시기를 앞당길 필요가 있을 것으로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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