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현대전자 제압 13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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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고려대가 현대전자를 89-71로 제압,13연승으로 정규리그를제패해 1차목표를 달성했다.
고려대의 퍼펙트 우승으로 93~94시즌과 94~95시즌 연세대에 이어 농구대잔치가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로 분할된후 3시즌연속 대학팀이 전승우승,대학농구의 절대강세를 보였다.
고려대는 전반 4분만에 전희철이 리바운드도중 오른쪽 발목이 접질리면서 인대가 늘어나는 부상으로 고전이 예상됐으나 교체투입된 현주엽(25점.9리바운드.3어시스트)의 맹활약에 힘입어 전반을 44-27로 앞서는 등 일방적인 경기끝에 낙 승했다.고려대는 플레이오프 8강전에서 정규리그 8위 명지대와 3전2선승제로 맞붙는다.
한편 중앙대는 올시즌들어 최고의 파이팅으로 명지대를 초지일관몰아세워 95-68로 대승해 7승6패를 마크,정규리그 6위를 차지했다.
허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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