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車 4월 한국상륙-미국서 생산한 '아발론'판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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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일본 최대의 자동차회사인 도요타자동차는 한국의 진세(進世)무역과 판매대리점 계약을 맺고 미국 켄터키공장에서 생산한 3천㏄급 승용차 「아발론」을 4월부터 한국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도요타는 진세무역을 통해 1년간 시험판매해 본 다음 판매실적이 좋으면 98년까지 1백% 출자한 판매자회사를 한국에 설립할것도 검토중이다.도요타측은 「아발론」의 한국내 판매대수가 월 평균 40~50대 정도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발론」의국내판매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한편 도요타와 대리점계약을 맺은진세무역은 올 봄 서울시내에 「아발론」상설전시장을 개설하며 서울 이외의 지역에서도 다른 판매회사와 특약점 계약을 맺어 전국적인 판매망을 구축할 계획이다.도 요타는 한국의 수입차 판매대수가 지난해의 약 7천대에서 앞으로 수년내에 2만~3만대까지 크게 늘어날 것이 확실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도쿄=김국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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