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네트스케이프社 클라크회장,이석채 정통부장관 방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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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세계 인터네트 관련 소프트웨어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미국 네트스케이프 커뮤니케이션스사의 제임스 클라크 회장이 8일 오전 정보통신부를 방문,이석채(李錫采)장관과 만나 인터네트및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과 관련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관계기사 29면〉 1시간동안 이어진 이날 환담에서 클라크 회장은 한국 정보통신정책에 대한 李장관의 조언 부탁에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에서 광통신망의 건설도 중요하지만 여기에 실려 서비스될 소프트웨어의 중요성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李장관은 이에대해 『정보고속도로에 케이블TV망을 활용하는 방안이 국가 정책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대답하고 영상등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교환할 수 있는 기술의 상용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지난 7일 입국한 클라크 회장은 국내 관련업계 최고경영자들도만날 계획이다.그리고 그동안 PC통신이나 인터네트등에서 무료로제공해오던 네트스케이프 내비게이터를 2.0버전부터 유료로 전환하는데 따른 사용자들의 이해를 구할 것으로 알 려졌다.
이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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