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해체설이 끊임없이 나돌던 한국은행 남자농구단이 7일 올시즌 농구대잔치를 끝으로 팀을 해체한다는 내부방침을 확정,발표했다.지난 47년 5월 한국은행의 전신인 조선은행팀으로 출발한 한국은행은 70년대 말까지 남자농구의 정상을 지켰으나 최근10여년동안 침하를 거듭,95~96농구대잔치 정규리그에서도 14개 참가팀 가운데 13위(3승10패)에 머물렀다.
한국은행은 이에따라 오는 4월 96코리안리그 실업연맹전에도 불참한다.
한편 농구계에는 이날부터 연명 탄원서가 나도는등 한국은행 해체에 반대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