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핑시장>컬러TV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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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한대에 최고 94만원을 줘야 살 수 있는 25인치 컬러TV가덤핑시장에서는 상인들간에 60만7천~67만3천원에 거래되고 있다.7일 서울 세운.용산상가 등 집단전자상가에서 LG전자 컬러TV제품(CNR-2595)은 공장도가격인 67만 9천2백원보다4.6% 싼 64만8천원에 거래됐다.
삼성전자 제품(CT-2599)은 공장도값(67만8백원)보다 5% 싼 63만7천원,아남전자 제품(CK-2545AZ)은 8.
3% 싼 60만7천원,대우전자 제품(DTQ-25X5)은 14.
3% 싼 67만3천원에 각각 덤핑거래되고 있다.
TV덤핑시세는 증시처럼 대규모 덤핑상인(속칭 오대)의 움직임과 그날의 물량에 따라 하루중 보통 한대에 2천~3천원의 가격변동을 보이는데 최고 5천원까지 오르내릴 때도 많다.
특히 컬러TV는 일반 가전제품과 마찬가지로 제조업체나 대형대리점의 자금수요가 몰리는 연말과 여름 휴가철을 앞둔 시점에서는평소보다 2~3% 더 낮은 가격에 덤핑거래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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