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기업윤리헌장' 제정에 대한 외국의 사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기업은 이익추구 못지않게 사회적 책임도 중요하다.이 때문에 세계 유수의 기업.단체들은 저마다 윤리규범을 만들어 왔다.
미국 모토로라사가 48년 제정한 행동강령이 효시.모토로라는 이 강령에서 회사돈의 부당한 사용을 금지하고 영업비밀 보호의무를 강조했다.
자국기업의 해외진출이 많은 미국의 상무부는 지난해 아예 「기업활동강령기준」이라는 것을 만들었다.뇌물금지.환경친화.현지사회공헌등을 강조한 것이 특징.
일본도 게이단렌(經團連)의 기업행동헌장(91년),도요타자동차의 기본이념(92년) 선포 등을 통해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돼온「국제사회로부터의 신뢰회복」을 꾀하고자 했다.
국내에서는 포철(93년).LG(94년).현대(95년) 등이 개별기업 차원에서 윤리강령 또는 규범을 만들었다.
민병관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