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경그룹 최종현회장 단전호흡책 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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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단전호흡 예찬론자인 최종현(崔鍾賢)선경그룹회장(사진)이 단전호흡이론및 실기방법을 망라한 책을 직접 저술하고 있어 화제다.
선경그룹에 따르면 崔회장은 자신이 단련해온 단전호흡법을 널리알릴 목적으로 지난해 1월부터 단전호흡이론을 과학적인 방법을 통해 재정립하고 현대생활에 맞는 단전호흡법을 정리하고 있다는 것. 崔회장은 이 책 저술을 위해 단전호흡 관련서적 50여권을독파했으며 수시로 선경그룹연수원에 있는 단전호흡 전문가들을 불러 책 내용과 자신이 수련한 단전호흡법에 대해 토의하면서 이론과 실전방법을 다듬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부터는 휴일때 외부일정이 없으면 두문불출하고저술에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는게 선경측의 귀띔이다.
선경그룹관계자는 『회장께서 사원들의 연수교재로 사용하기 위해93년 만든 단전호흡 입문서만으론 미흡해 종합편 저술에 착수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저술준비가 상당부분 진척돼 올해중 출판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용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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