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시가배당 기대 주가 강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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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시가배당제도의 약효가 주가를 밀어 올렸다.
30일 주식시장에서는 배당을 노린 투자자들의 매기가 고가주와우선주에 몰리면서 종합주가지수가 연이틀 상승했다.고가주의 상승세는 후장 초반까지 종합주가지수 880선을 회복할 정도로 시장을 탄탄하게 이끌었다.그러나 후장 후반무렵 일부 건설사들의 자금악화설 재등장과 함께 건설.금융주의 하락세가 나타나면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30포인트 오른 875.45로 장을 마감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73개를 포함,총 3백57개인데 비해 하락종목은 4백26개(하한가 23개)에 달했는데도 주가지수가 플러스를 기록한 것은 고가우량주들이 상승세를 유지했기 때문이라는게 시장관계자들의 분석이다.또 거래량도 2천9백만주 를 웃돌아 투자심리가 안정을 되찾았다는 사실을 재삼 확인시켜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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