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부상 딛고 불꽃투혼.열매' 선경우승 주역 정선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8면

선경우승의 주역 정선민.정은 마산여고 1학년때 청소년대표,93년 선경입단과 동시에 대표팀에 선발되는등 여자농구의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다.
지난 23일 1차전에서 발목을 부상,3,4차전 80분을 진통제를 맞고 뛰는등 투혼이 빛났다.
『정선민만 잡으면 선경은 무너진다.』 현대산업개발도 정답은 알고 있었으나 정은 잡을 수 없는 높이에서 내려다보고 있었다.
현대산업개발과의 1차전에서 당한 발목부상도 정선민의 투혼을 꺾지는 못했다.2차전을 거르며 몸을 추스른 정은 3차전에서 23득점.10리바운드의 맹위를 떨쳐 챔피언결정전 시리즈의 흐름을결정했다.
마지막 4차전,정은 3명이 에워싸는 집중마크속에 26득점.11리바운드를 올렸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