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법정 증언에도 클린턴 여론조사 선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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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워싱턴 AFP=연합]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부인 힐러리 여사의 연방대배심 증언에도 불구하고 여론조사 결과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선두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뉴스위크지가 25~26일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클린턴 대통령은 51%의 지지율을 획 득,49%에 그친 보브 돌 공화당 상원원내총무를 2%포인트차로 따돌렸고 공화당 제2주자인 백만장자 스티브 포브스와의 맞대결이이뤄질 경우에도 49%대 42%로 앞설 것으로 드러났다.이는 클린턴 대통령이 힐러리 여사의 악화된 대중 이 미지로부터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이번 여론조사에서 대부분의 미국 국민들은 힐러리 여사의 증언이 클린턴의 대통령직 수행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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