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예상평>11경주 출전 신형철기수 후반경주에 기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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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28일 일요경마에서 신형철기수와 김옥성기수가 과천시대 이후 최초로 11개 전 경주에 출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신형철기수는 95년도 다승부문 3위를 기록한 유망주.96년 들어서도 승률4위(19%)를 마크하며 눈부신 활약을 거듭하고 있어 과연 11개 레이스에서 몇승이나 추가할 것인가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기수의 95년도 연대율(1,2착 승률)24.8%와 96년도연대율 23.8%를 감안하면 최소한 2~3개 경주에서 입상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신기수의 승부처는 초반 경주보다 후반 경주가 될 공산이 크다. 초반 경주에서는 전력변화가 매우 심한 기복마들에 기승해 입상권 도전이 사실상 어려운 입장인 만큼 지나친 기대는 금물이다. 그러나 암말 특별경주인 제7경주의 10번 화니는 최근 급성장하는 신예 유망주여서 신형철기수의 다부진 승부근성을 발휘할 호기로 보인다.
한편 김옥성기수는 올해 연대율 10.3%로 통산 연대율(16.7%)에 못미치고 있으나 중견기수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김순규〈경마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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