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뒷심부족 상승흐름 주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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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종합주가지수 870선 돌파를 위한 치열한 매매공방이 벌어졌으나 뒷심 부족으로 주가가 약보합으로 미끄러졌다.
상승분위기가 이어지며 강세로 출발한 26일 주식시장은 저가주의 활발한 순환매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대형주까지 상승대열에합류하며 한때 870선을 돌파했다.
그러나 차익매물이 출회돼 삼성전자.이동통신 등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약보합으로 밀리면서 주가는 나흘간의 상승 끝에 소폭 하락했다.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0.79포인트 하락한 867.38로 마감됐고 거래량은 2천8백86만주였다.제일물 산등 인수.
합병(M&A)관련주와 한솔텔레콤 등 정보통신 관련주의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건설.무역주도 저가종목을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였다.증권주가 오랜만에 반등하는 모습이었으나 외국인들이 관심을보이고 있는 은행주는 거래는 활발했지 만 주가는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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