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미국 스미스바니와 합작증권사 설립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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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외환은행이 미국의 스미스바니 증권사와 국내에 합작 증권사 설립을 추진중이다.
재정경제원과 외환은행에 따르면 이 합작 증권사의 자본금은 최소한 5백억원 이상이며 지분은 외환은행측이 51%,스미스바니측이 49%를 갖는다.
외환은행은 이미 지난해부터 증권산업 진출을 위해 국내 소형 증권사 매입을 추진해 왔으나 매입 조건이 맞지 않아 무산된 뒤외국사와 합작을 추진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꿨다.
스미스바니는 미국내 10대 증권사중 하나로 자산 규모가 7백41억달러(94년 기준)에 이르며 위탁영업등 소매금융에 주력하는 증권사다.
재경원 관계자는 『외환은행측이 지난해 스미스바니와 합작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알려왔다』면서 『그러나 아직 정식 인가 절차를 밟지는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합작 증권사 설립 추진은 동방페레그린과 한누리살로먼 증권사에이어 세번째다.
정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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