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페 단체전 동메달-월드컵 여자펜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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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한국여자펜싱이 96월드컵대회 에페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23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10개국이참가한 가운데 벌어진 대회여자부 에페 단체 3,4위전에서 고정선(전남도청)의 활약에 힘입어 강호 스웨덴을 45-30으로 꺾고 3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8강에서 이탈리아를 45-38로 물리쳐 기세를 올렸으나 4강에서 이번 대회우승국인 에스토니아와 맞붙어 선전끝에 26-45로 패배,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국제펜싱연맹(FIE)이 공인하는 A급 대회인 월드컵은 세계선수권대회보다 한단계 아래로 펜싱 강국이 밀집한 유럽에서 매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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