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웅배(羅雄培)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은 24일『국가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정부.기업.금융기관등 경제 주체들이 과거의 잘못된 관행에서 과감히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羅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열린「제19회전국 경영자 연찬회」(주관 한국경영자총협회)에서 특강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羅부총리는『그동안 기업은 한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키우기 보다 은행대출을 얻어 문어발식 사업확장에 치중했고 금융기관도 정부 의존적 자세를 버리지 못했다』면서『앞으로 기업과 금융기관은정부가 주도해온 경제체제에 안주하지 말고 자기책 임 아래 경영활동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羅부총리는 이날 재경원 기자실에 들러『농산물 가격과 서비스 요금을 잡는 것이 올해물가관리의 관건이 되고 있지만 연간소비자물가를 4.5% 이내로 안정시키는데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