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동 '설 大攻勢'특별단속-선관위,5만명 투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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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중앙선관위는 이번 설(2월19일)을 전후해 15대 총선의 탈법선거운동이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고 5만여명의 단속요원을 투입,대대적 탈법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이번 설은 임시국회가 끝나고 대규모 물갈이공천이 마무리되는 시점으로 그간 공천탈락 우려에 몸을 사려왔던 입후보 예정자들이 일제히 지역구활동에 돌입할 것으로 보여 각종 탈법행위가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된다.
선관위의 김호열(金弧烈)홍보관리관은 24일 『이번 설은 공명선거실현의 최대 위기로 설전후 탈법분위기를 막지 못하면 향후 걷잡을 수 없는 사태로 확산될 우려가 있다』며 『대대적인 설 단속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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