入住者 피해없게 건설자금난 완화 黨政-.우성'대책회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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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우성건설 부도와 관련,신한국당(가칭)과 정부는 19일 당정회의를 갖고 아파트 입주자와 실수요자 보호대책을 적극 강구하고 건설업계 전반의 문제점을 파악,종합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김종호(金宗鎬)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건설교통부 유상열(柳常悅)차관. 재정경제원 김영섭(金永燮)금융정책실장과 가진 긴급 당정회의에서 우성건설 부도여파로 금융기관이 다른 건설업체에 대한 자금지원을 규제할 경우 자금경색에 따른 연쇄부 도가 우려되는 만큼 정상적으로 자금을 지원,자금난을 겪지 않도록 조치할 것을 재경원측에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 당정은 건설업계의 자금난을 감안,올해 예정된 각종 공공공사를 되도록 조기 발주하는 한편 올해 적용할 표준건축비도 이달안에 인상 내용을 확정,시행하기로 했다.
당정은 또 채권금융단 자금을 지원,아파트 시공이 계속되도록 해 아파트 입주예정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하청-협력업체에 대한자금 지원을 통해 연쇄부도를 막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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