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이 보이는 수도권 아파트-남양주 덕소 올6천가구 분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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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한강이 바라다보이는 남양주시와부읍 덕소일대에서 올해중 6,000여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분양대상은 민영아파트 4,584가구,주공아파트 1,478가구등으로 30평형대가 2,000여가구인데다 40평형대 이상 대형평수도 700~900여가구여서 서울및 남양주권 중산계층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앙촌 재건축아파트 가운데 일반분 1,700여가구가 6월이후분양될 예정이라고 두산건설측이 밝히고 있어 이를 제외한 모든 아파트는 상반기중 분양된다.
가장 먼저 분양되는 아파트는 진도아파트로 22일부터 청약접수한다.15% 선택사양 기본층 기준의 평당 분양가는 다소 비싼 편인 326만~358만원선이지만 이 일대에 들어서는 아파트중 한강조망권이 좋은 지구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코오롱.주공아파트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지구에서 한강을 바라다볼 수 있는 입지여건을 갖추게 된다.
물론 한 지구내라도 뒷동에서는 한강이 안 보일 수 있다.
분양예정 아파트들의 분양가는 15% 선택사양 가격으로 평당 340만원선이 가장 많을 것으로 보인다.서울에 인접한데다 빼어난 주거환경으로 인해 이미 분양된 아파트의 인기도 높다.
작년 초 분양된 현대산업개발아파트의 경우 22평형은 미달됐으나 32평형은 수도권1순위에서,39평형과 51평형은 지역1순위에서 마감됐다.
게다가 입주도 안한 삼익.우성.현대아파트가 분양가에 1,00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어 암암리에 거래되고 있다.
2월말 입주할 예정인 삼익아파트 24평형 7,600만원,32평형 1억500만원선,37평형 1억4,500만원선이며 현대아파트 51평형의 경우 분양가 1억6,000여만원에 강이 보이면 5,000만원,강이 보이지 않으면 절반수준인 2, 500만원의프리미엄이 붙어있다.
주공아파트 분양물량중에는 전용면적 25.7평 규모의 33평형아파트 571가구가 포함돼 있어 청약저축가입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주공아파트는 94년8월 분양당시 24평형이 평당 202만원,총분양가 4,847만원이었으나 이번 분양가는 이보다 많이 높을것으로 추정된다.
신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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