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현대정보.금강기획 社外이사제 첫 적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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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현대그룹은 올해 시범적으로 도입키로 한 사외(社外)이사제의 첫 적용 계열사로 현대정보기술과 금강기획을 확정했다.
14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사외이사제 구성방안과 관련해 이들 2개사 이사진의 3분의 1을 사외이사로 선임한다는 내용을 중심으로 몇몇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외이사제의 당초 취지를 충분히 살리기 위해 사외이사제 도입 계열사에는 사내 임원들로 구성된 집행기구와 사내외이사가 참여하는 의결기구등으로 이원화해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사회에는 경영전략 수립지원 및 경영견제기능을 맡긴다는 구상이다.
현대그룹은 사외이사제를 양사에 시범실시한 뒤 성과를 보아 현대건설 등 주력계열사에도 확산시킬 방침이다.
이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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