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사회봉사학점제 확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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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사회봉사 실적에 따라 학점을 주는 「사회봉사학점제」가 각대학에 확산되고 있다.춘천 한림대는 현장사회봉사활동과 학교강의를 병행하는 「사회봉사학점제」를 올 겨울방학부터 실시키로 했다.
한림대에 따르면 1학점의 사회봉사과목을 선택한 학생들은 방학및 학기중 총36시간 이상씩 양로원.고아원.공공기관등에서 봉사활동을 해야 한다.이화여대도 올해 1학기부터 사회봉사학점제를 교양필수과목으로 채택한다.이대생들은 졸업전까지 특정 학기를 정해 매주 2시간씩 봉사활동을 해 1학점을 따야 졸업할수 있다.
또한 성균관대와 연세대도 올 2학기부터 사회봉사를 정규과목으로 채택키 위한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학기 국내대학 처음으로 사회봉사학점제를 도입한 한양대의 경우 매학기 5,000명 이상이 수강하는등 학생들의 폭넓은 참여가 계속되고 있다.
한양대등 10여개 대학에서 지난해 2학기부터 사회봉사학점제를도입한 것을 비롯해 올해에도 10여 대학이 이를 정규과목으로 채택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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