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重,환경설비사업 본격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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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쌍용중공업이 환경설비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이 회사는 12일 한전이 발주한 보령 화력발전소 3~6호기 탈황(脫黃)설비공사 업체로 선정돼 12일 1,500억원의 공사계약을 마쳤다.
쌍용중공업은 발전소의 아황산가스 배출을 극소화시킬수 있는 이탈황설비공사(96년1월~98년12월)를 계기로 탈질소.집진설비등 환경설비사업을 새로운 주력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쌍용중공업은 최근 환경설비 사업본부를 신설하고 환경전문인력 양성과 기술개발에 2000년까지 5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쌍용중공업은 또 중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동남아권의 환경플랜트사업에도 적극 진출키로 했다.
쌍용중공업은 2000년의 매출목표 1조원중 환경사업분야를 30%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쌍용중공업은 환경사업 진출을 위해 지난 94년 환경설비팀을 신설했으며 일본의 미쓰비시중공업과 탈황설비기술도입 계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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