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efing] 메리츠화재, 제일화재 인수 포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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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메리츠화재가 제일화재에 대한 인수합병(M&A)을 포기했다. 메리츠화재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제일화재 인수 추진을 중단키로 결정했다. 메리츠화재가 M&A를 포기한 것은 한화그룹이 제일화재 지분 절반가량(47.2%)을 확보해 계열사로 편입했기 때문이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주식시장에서 공개매수를 추진하더라도 현실적으로 경영권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했다”며 “금융위원회에 냈던 대주주 변경 신청은 철회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미 사들인 제일화재 지분 11.47%는 당분간 팔지 않고 보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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