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 같은 우리 집’ 미술품 인테리어가 뜬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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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품 대중화가 확산되는 가운데, 내 집을 화랑처럼 꾸며 미술품을 감상하고 있는 사례가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소개되면서 미술품 인테리어에 대한 애호가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미술품 애호가와 화가들이 가꾸어 나가는 미술품투자카페 (http://cafe.naver.com/investart)에는 인터넷 경매를 통하여 낙찰 받은 소장 미술품을 자랑하는 회원들의 글이 자주 올라오는데, 또한 이 미술품들이 위작 걱정 없는 작품, 되팔 때 감정을 받지 않아도 되는 작품, 1~2년 감상하고 언제든지 되팔 수 있는 유명화가의 작품들을 저렴하게 구입한 경우가 많아 더욱 반응이 뜨겁다. 특히 닉네임 ‘열린마음’ 회원은 구입한 작품으로 집을 화랑같이 꾸며 놓고 그 사진들을 미술품투자카페에 소개하여 회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인터넷 미술경매시장의 선두주자인 포털아트(www.porart.com)가 밝힌 바에 따르면, 이 회원이 22점의 작품을 구입하는 데 실제로 지불한 금액은 총 440만 원이다. 평균적으로 한 점당 20만 원에 구입한 셈이다. 이 가운데에는 추첨으로 받은 제1회 인터넷 미술대전 대상 수상작가의 작품도 있으며,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장을 역임한 화가의 작품들도 포함되어 있다. 포털아트 김범훈 대표는 “국전 심사위원장 역임 화가를 비롯해 국전 대상이나 특선을 수상한 작가들의 작품을 포함해도, 내 집을 화랑같이 꾸미는 데 수입 술 장식장 하나 값도 들지 않는다.”라며 “포털아트는 수백 명의 국내외 유명 화가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고 그 작품들은 화랑가나 아트페어 등에서 거래되는 가격의 20% 수준에서 대부분 판매되고 있다. 또한 위작 문제, 되파는 문제까지 고려한다면 미술품은 포털아트에서 구입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대표는 “유명화가의 작품을 20~50만 원에 구입할 수 있고, 1~2년 감상한 후 되팔 수 있다면 누구나 몇 점쯤은 구입하고 싶어한다. 지금까지는 이러한 시장이 없었기 때문에 ‘그림은 나하고는 관계없다’는 식의 오해가 많았다. 하지만 이제는 유명화가의 작품을 부담 없는 가격에 위작 걱정 없이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미술품 대중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포털아트는 미술품 대중화를 위해서 미술품 애호가들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무료뷔페를 제공하고, 유명화가들을 초청하여 작품설명은 물론, 같이 식사하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포털아트 1:1게시판을 통해 신청하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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