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점고객 소문이 끌어모은다-E마트 설문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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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지난해 12월1일 인천지역 최초의 단층 할인매장으로 개점한 E마트 부평점은 TV나 신문광고를 전혀 하지 않은 상태로 한달동안 17만명의 고객을 상대로 5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하루 평균 5,500명의 고객이 찾아 1인당 3만4,700원어치의 물건을 구입해간 셈이다.
대중매체를 통한 선전광고 없이 엄청난 고객을 불러모으게 된 비결이 뭘까.E마트측은 고객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1%가 이웃이나 친지로부터 물건값이 싸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 찾아오는 것으로 나타나 조사결과대로 시행한 것이 적중 했다고 밝혔다. 이 조사에서 전단은 30%,현수막은 15%의 고객을 불러들인 것으로 분석됐다.가격파괴점의 경우 고객을 모으는 힘 가운데 구전(口傳)이 가장 막강하다는 조사내용이 입증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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