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현대산업개발과 합작 부동산신탁회사 설립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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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농협이 현대산업개발과 손잡고 부동산신탁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농협은 현대산업개발과 절반씩 투자해 일단 최저 자본금인 100억원 규모의 부동산신탁회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농협은 이미 1조원 규모의 은평뉴타운 중심사업지 PF 수주전에 두산건설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상태다. 현대산업개발은 부동산 개발사업 비중이 65%에 달하는 만큼 부동산 개발 금융에 진출하면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동산신탁업계에서는 가뜩이나 부동산 경기 침체로 수주가 줄어드는 상황에 농협이 뛰어들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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