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텔스타>대신증권 지점장 고객돈 인출 해외도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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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증권사 지점장이 고객돈을 인출해 해외로 도피한 사건이 발생해증권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대신증권은 4일 강남지점 김홍수(金洪洙.43)지점장이 지난달27일 재발급된 이 증권사 고객 金모씨의 증권카드를 이용해 金씨 계좌에서 8억340만원을 인출한 뒤 다음날인 28일 미국으로 도주했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측은 이에 따라 金지점장을 업무상 횡령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는 한편 고객 金씨에게는 전액 변상조치했다.
한편 증권감독원은 金지점장의 고객돈 인출경위와 다른 피해사례가 있는지의 여부등을 캐기 위해 대신증권에 대해 특별검사를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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