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美포드社 트로트먼 회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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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지난해 타결된 한.미 자동차 협상타결의 여세를 몰아 미국차들이 올해부터 본격 한국에 상륙한다.
포드사 알렉산더 트로트먼(62)회장은 3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중심의 코보센터에서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참관중인 한국 기자들과 만나『지난해 1,000여대인 한국의 포드차 판매량을 오는 2000년에는 1만2,000대로 크게 늘 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이에 따라 4년후에는 포드사의 한국 수입차중 판매비중이 15%에 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트로트먼 회장은『한국에 대한 새 수출차종은 타운카.무스탕.토러스.에스코트.몬데오.윈드스타와 익스플로러 등 6~7종』이라고밝히고 『현재 이들 차종의 인증절차를 밟고 있어 4~5월께 한국에서 팔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드는 지금까지 머큐리 세이블 등 제한된 차종만 한국에 수출해 왔다.
포드사의 한 관계자는 『세이블의 현재 한국내 재고량 200대를 다 파는 대로 세이블의 한국 수출을 줄이는 대신 새 차종인토러스로 대체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트로이트=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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