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무궁화호 더 싸게 자주 운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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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 요금이 오는 12일부터 10% 내린다. 건설교통부는 6일 새마을호 등의 증편 및 요금할인을 골자로 한 고속철 개선대책을 내놓았다.

이에 따르면 경부선의 경우 서울~부산(또는 마산) 새마을호 4회, 무궁화호 4회가 늘어난다. 서울~대전, 서울~동대구 구간 통근형 무궁화호 열차도 각각 2회 늘어난다. 호남선은 용산~광주, 용산~목포 장거리열차 2회씩이 증편된다. 대구~포항 구간의 경우 도시형 통근열차 2회를 증편하고 기존 새마을호 2편을 통근열차 2회로 대체 투입한다.

이밖에 고속철의 '거꾸로 좌석'에 대해선 오는 6월 1일부터 5% 할인해 주기로 했다. 또 2006년 이후 도입되는 열차에는 회전식 좌석을 설치하기로 했다.

한편 고속철 개통 이후 경부선의 경우 하루 새마을호 35편, 무궁화호 49편이 감축됐으며 호남선에선 새마을호 8편, 무궁화호 12편이 줄어들어 이용객들의 불만이 거세졌다.

권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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