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오스트리아 '알파인여왕'다툼-95~96월드컵 스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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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취리히=외신종합]「스키여왕」자리를 놓고 오스트리아와 독일선수들의 경합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오스트리아의 알렉산드라 마이스니처.아니타 와처,독일의 마르티나 에르틀.카트야 자이징거 등이 95-96월드컵 여자 알파인스키 패권을 놓고 예측불허의 혼전을 벌이고 있는 것.시즌 35차례 레이스 가운데 15차례가 끝난 4일(한국시간) 까지는 일단강호 오스트리아가 기선을 잡고 있다.
무명에 가까웠던 마이스 니처는 시즌초반 슈퍼대회전에서 두차례우승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총점 488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92-93시즌 챔피언인 팀 선배 와처가 478점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76년이후 20년만의 정상 복귀를 노리는 독일은 대회전에서 두차례.슈퍼대회전에서 한차례 우승한 에르틀이 433점,자이징거가 413점으로 3,4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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