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올 경쟁률 5대1 웃돌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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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3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한 서울대 평균경쟁률이 입시사상 처음으로 접수첫날 지원자가 정원을 넘어서는등 상위권 대학들의 경쟁률이 치솟고 있다.
이에따라 5일 원서접수를 마감하는 서울대는 전년 2.3대1을크게 웃도는 5대1 안팎의 사상 최고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4일 원서를 마감하는 고려.연세.이화여.한양대등 주요대학도 막판 눈치지원까지 가세할 경우 3~6대1 가량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접수 첫날 경쟁률 0.2대1에 불과했던 서울대는 이날 새벽부터 소신지원 수험생들이 몰려 농경제학과 4.4대1,소비자아동학과 4.2대1을 기록하는등평균경쟁률 1.43대1을 나타냈다 .
또 서문.노문.의류학과등 30개 모집단위가 2대1을 넘어섰으며▶경영 1.39대1▶법학 1.2대1▶의예 1.13대1등 대부분의 학과가 경쟁률 1대1을 넘었다.
이날 원서접수를 마감한 부산대는 1만1,000여명이 지원,평균 2.65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올해 처음 실시된 농어촌특별전형에는 87명 모집에 26명만 지원했다.
〈지원현황 21面〉 한편 원서접수 이틀째인 연세대와 고려대도평균 1.8대1,1.79대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했으며▶가톨릭대2.13▶이화여대 1.47▶포항공대 1.44▶한양대 1.89대1을 나타내는등 주요대학의 경쟁률도 모두 1대1을 넘어섰다.
권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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