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본 소각장부지 확정 주민.市의원 크게 반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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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군포시가 쓰레기 소각장부지를 신도시인 산본동산170 일대로 최종 확정하자 신도시 주민들과 시의원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김영숙(43.재궁동)의원등 신도시 지역의원 6명은 지난달30일 조원극(趙源克)시장이 최종부지로 결정한것 과 관련,부당성을 주장하며 시장실에 몰려가 집기를 부수는등 집단난동을 벌이기도 했다.
또 산본동 한양아파트와 가야아파트등 신도시지역 주민들은 최종부지 발표 다음날인 지난달31일 긴급 주민대책회의를 갖고 『군포시의 쓰레기소각장 최종부지 확정은 주민 의사를 무시한 결정』이라며 소각장 건설반대운동을 펴기로 했다.
한편 경찰은 시장실에 몰려가 난동을 부린 시의원 6명을 전원연행, 입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엄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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