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시베리아 대횡단'방영-신비의 장면 소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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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6면

신년초 시청자들은 TV를 보면서 시베리아 대륙횡단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KBS-1TV는 1월2~4일 3일간 밤12시부터(4일은 밤11시45분) 다큐멘터리 『시베리아 대횡단』을 방영한다.매일 50분씩 방송될 『시베리아 대횡단』은 사진작가이자 「더 포커스」란 독립프로덕션을 운영하고 있는 김용범씨가 만든 작품.
지난 3월11일부터 6월18일까지 3개월간 촬영한 것으로 취재지역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상트 페테르부르크(옛레닌그라드)까지다.대륙횡단은 협찬사인 삼성중공업이 제공한 트럭을 이용했다.
1편 「해빙의 바람」에서는 연해주의 수도 블라디보스토크를 비롯,유배지로 유명한 치타,바이칼호의 비경 등이 소개된다.2편 「카레이스키의 숨결」에는 봉오동전투 영웅 홍범도 장군의 묘지 등이 담기며,3편 「깨어나는 대륙」에서는 러시아의 중심도시들이집중 조명된다.노보시비르스크의 얼음심장수술의 신비한 광경도 취재팀에 잡혔다.
상트 페테르부르크=정재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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