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씨 사돈 비자금 개입-윤광순씨 소환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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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12.12및 5.18 사건을 재수사중인 서울지검 특별수사본부(본부장 李鍾燦3차장)는 30일 전두환(全斗煥)전대통령의 사돈인 전한국투자신탁사장 윤광순(尹光淳)씨가 全씨의 비자금 관리와운영에 개입한 사실을 밝혀내고 尹씨를 소환,조사 했다.
검찰에 따르면 全씨에 대한 자금 추적중 尹씨가 사장으로 재직하던 기간 한국투자신탁에 청와대 경호실이 개설한 계좌가 발견됐으며 83년부터 최근까지 거액의 자금이 드나들었던 사실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 계좌가 全씨 비자금의 모계좌일 가능성이크다고 보고 尹씨를 상대로 계좌 개설경위및 비자금 관리운용 내역을 추궁했다.
이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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