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핫라인>경기 내리막진입 징후 뚜렷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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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경기가 정점을 지나 내리막길에 접어들었다는 징후가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비자금 사건의 파문이 본격화된 11월중산업생산은 작년 동기보다 7.9% 늘어나는데 그쳐 증가율이 지난해 7월이후 가장 낮았다.
출하 증가율 역시 뚝 떨어진 반면 재고 증가율은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투자열기도 급격히 식고 있다.그나마 일부 내수용 소비재와 건설이 경기를 떠받치고 있지만 3~4개월 후의 건설수주로 나타나는 건축 허가면적이 11월중 25.8%나감소해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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