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석탑 정상놓고 격돌-아이스하키 2차리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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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만도 위니아가 연세대의 거센 도전을 뿌리치고 석탑건설을 챔피언결정전 파트너로 맞아들였다.
만도는 27일 목동링크에서 벌어진 95한국아이스하키리그 2차대회 8일째 경기에서 2피리어드에 터진 한국찬의 선취골과 신현대의 추가골에 힘입어 연세대를 2-0으로 제압했다.일찌감치 챔피언전 출전권을 따내고 정규리그 1위도 확정지었던 만도는 11승1무로 「무패1위」를 달성했다.
반면 연세대는 이날 패배로 남은 고려대전 경기결과와 관계없이석탑건설에 이어 3위가 확정됐다.
연세대 이재현감독은 경기시작전 『강하게 몰아붙여 반드시 이기겠다』고 배수의 진을 쳤지만 만도의 노련함을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승부가 난 것은 2피리어드.만도는 14분과 17분에 골을 성공시켜 2-0으로 2피리어드를 마쳤다.
한편 한양대는 광운대와의 경기에서 3피리어드 8분쯤 터진 1년생 센터포워드 박준호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해 광운대와 나란히 2승9패를 마크,탈꼴찌에 나섰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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