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닛케이지수 2만엔線 돌파-1년2개월만에 최고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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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일본 도쿄주식시장의 주가가 연 6일째 연중최고치 경신행진을 벌이며 지수 2만엔선을 돌파했다.
도쿄주식시장의 닛케이주가평균은 27일 전일보다 107.04엔이나 급등한 2만11.76엔을 기록,94년10월13일 이후 1년2개월여만에 2만엔선을 넘어섰다.이로써 닛케이주가는 최근 연6일간 871.27엔(4.6%)상승했으며 지난 7월3일의 연중최저치(1만4,485.41엔)에 비해선 38.2%나 올랐다.
내년의 일본 경기가 본격 회복국면에 들어설 것이란 기대감과 정부의 주택금융사 자금지원등에 힘입어 경기관련 대형제조주와 은행.증권등 금융주들이 급등세를 보이며 장세를 선도했다.전후 최저의 금리수준 아래서 여유자금 굴리기에 애를 먹고 있는 일반투자자들이 주식매수에 적극 나선 가운데 외국인투자가들도 활발히 가세했다.
김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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