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大에 첫 도시과학大 설립-97년부터 신입생 모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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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서울시립대학에 국내최초의 「도시과학대학」이 설립된다.
시립대 김진현(金鎭炫.사진)총장은 27일 『서울시립대를 명실상부한 종합대학으로 육성하기 위해 도시과학대학과 도시과학연구원을 각각 설립하고 97년부터 신입생을 모집,시립대를 세계적인 도시학 연구의 중심지로 키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시과학대학에는 기존의 도시행정학.세무학과등이 도시정책계열로,건축.조경.토목공학과 등이 도시공학계열로 흡수되고 도시사회학계열,도시경영학계열등 2개계열 학과가 신설되며 97년부터 400명이상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金총장은 「도시학」이란 교통.환경.주택.건축등 도시를 형성하는데 필요한 모든 분야를 총체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이라면서 『우리나라의 경우 전인구의 80% 이상이 도시에 살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도시학 연구의 필요성이 입증된다』고 말 했다.시비 13억원을 투입,설립하는 도시과학 연구원에는 도시계획의 실제문제를 다룰 「도시방재연구센터」「환경공학센터」등 4개의 부속연구센터도 세울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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