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갈성렬 '金'질주 후배 김윤만 울려-빙상대표선발500m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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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제갈성렬(상무)이 후배 김윤만(고려대대학원)과의 빙판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제갈성렬은 21일 태릉링크에서 벌어진 96세계남녀스프린트빙상선수권대회(네덜란드 히렌빈.96년 2월)파견 선수선발전을 겸한제22회 전국남녀스프린트빙상선수권대회 첫날경기 남자부 500에서 37초39의 대회타이기록을 세우며 37초64에 그친 김윤만을 0초25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1,000에서는 4일전 끝난 아시아빙상선수권대회 1,500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기대주 이규혁(경기고)이 1분16초94의 기록으로 선배 제갈성렬(1분17초61)과 김윤만(1분18초98)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여자부에서는 천희주(고려대)가 500와 1,000에서 각각 42초09와 1분26초09의 기록으로 2관왕에 올라 국내 단거리의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정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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