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에 서바이벌체험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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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도 체험하고 서바이벌 게임도 즐기세요.”

평창군 봉평면 유포3리 수림대마을이 서바이벌체험장을 조성해 13일 개장했다. 수림대마을 서바이벌체험장은 1만1300㎡ 규모로 다양한 은폐 엄폐 시설을 갖췄다. 장비는 스피드건 50정, 헬멧 등 안전장비 50세트를 갖춰 한 게임에 50명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수림대마을은 마을 공동 펜션을 짓는 등 농촌관광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도·농 교류 정부포상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고, 2007년 새농어촌건설운동 대표 모델마을로 선정돼 1억 원을 지원받아 서바이벌체험장을 조성했다.

체험장은 전멸전, 람보전, 골든벨전, 위생병전 등 네 가지 게임을 할 수 있으며, 이용료는 세 가지 게임을 하는데 어른 2만5000원, 학생 2만원. 마을 이장 연정남씨는 “금당계곡 일부 래프팅 업체가 서바이벌 게임과 연계해 운영하자는 제의가 있는데다 이용료도 저렴해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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