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대잔치>임여정 '슛잔치' 신용보증기금,외환銀에 승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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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임여정(신용보증기금)이 팀을 울리고 웃겼다.
신용보증기금은 20일 95~96농구대잔치 여자부리그 외환은행과의 경기에서 임여정이 막판 16점을 집중시키는 수훈으로 66-59로 역전승,4승6패를 마크해 8강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끈질긴 행군을 계속했다.
후반 12분,왼쪽 모서리에서 던진 임여정의 슛이 백보드를 맞고 림을 통과하면서 게임의 양상은 달라졌다.
전반을 24-18로,후반7분에는 39-29까지 뒤졌던 신용보증기금의 공세에 불이 붙었고 임여정은 이후 8분동안 4개의 3점슛 포함,16점을 몰아담았다.
임여정의 슛폭발에 힘입은 신용보증기금은 14분 47-47로 첫 동점을 만들었고 16분 54-54 마지막 동점에서 임여정의골밑 돌파레이업슛을 신호로 내리 9득점,종료45초전 63-54로 점수차를 벌리면서 승부를 갈랐다.
한편 선경증권의 센터 정선민(186㎝)은 제일은행과의 경기에서 32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 농구대잔치 남녀부를 통틀어 한경기 최다 리바운드 기록(종전 남.녀 각 28개)을 세웠다.
◇제18일(20일.올림픽제1체) ▶여자부 리그 신용보 증기금66 18-2448-35 59 외환 은행 (4승6패) (3승5패) 허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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