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전금철(全今哲)아태평화위원회 고문은 최근 베이징(北京)을 방문,재미교포 기독교 인사 李모씨등과 만나 밀가루 5만 지원건을 협의했으나 성사되지 못했으며 한국의 D그룹등과도 비밀리에 접촉해 경협확대를 요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베이징의 한 고위소식통은 18일 『재미교포 李씨등이 당초 교포사회에서 모금등을 통해 밀가루 5만을 북한에 제공한다는 뜻을북측에 전달함에 따라 밀가루 운반등 구체적 문제 협의차 이달 중순 全고문과 접촉했다』면서 『그러나 李씨는 교 포사회 모금실적 부진등의 이유로 당초 약속했던 기일안에 밀가루 제공이 어렵다는 뜻을 全에게 전했다』고 말했다.全은 지난 16일 고려민항편을 이용,평양으로 돌아갔다.
베이징=문일현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