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생각합니다>새마을호 값 올리고도 서비스개선 없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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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기차요금이 인상된지 한달남짓 됐다.
그러나 요금인상으로 보다 나은 서비스를 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인상되기 전과 전혀 달라진 것이 없다.새마을호는 표검사를 하지않아 편리했는데 간혹 어떤 승무원들은 자는 사람까지 깨워가면서표검사를 한다.좀더 편리하자고 비싼 새마을호를 이용하는 것인데자는 것까지 깨워가면서 굳이 표검사를 할 필요가 있을까.지저분한 좌석,좌석뒤의 주머니에는 먼저 내린 승객의 쓰레기가 그대로있다.물론 이것은 먼저 이용한 승객이 버려야 하지만 다음에 이용하는 승객은 불쾌하다.가장 좋 다는 새마을호가 이럴진대 다른기차는 오죽하겠는가.
기차의 장점은 정시운행이다.하지만 정시에 운행되는 것을 거의볼 수 없다.특히 상행선의 경우 더욱 심하다.선로보수 공사등으로 인해 그럴 수도 있겠지만 하루 이틀이 아니다.10분정도 연착은 이젠 기본이다.심한 경우 25분까지 연착된 적이 있다.더이상 서비스개선을 볼모로 요금인상의 핑계를 대지 말았으면 한다. 김대홍〈인천시부평구부개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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